영화

잘 가 라 은교야...

천줄기바람 2012. 4. 29. 17:34

 

관능은 생로병사가 없는 모양이다.

가슴이 계속 두근거리는 것은 그 때문이었다.

 

 

젊은 날에 만났다면,

그리하여 너와 나 사이에 아무런 터부도 없었다면

너를 만난 후, 나는 아마 시를 더 이상 쓰지 않았을 것이다.

네게 편지를 쓰면 되니까.

 

"은교를 만나고 내 세상이 무너졌다."

 

너를 만나고 비로소 나는 나를 알았다.

 

 

"세상사람들은 칠십 노인하고 여고생 관계, 그거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.

그건 더러운 스캔들이라구요!"

 

"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,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"

 

 

잘 가 라 은교야......

 

 

http://blog.naver.com/PostView.nhn?blogId=wacho&logNo=60161341023

 

 

 

짙은 페이소스와 지독한 외로움이 가슴을 저민다.

에전에 보았던 와이키키 브라더스처럼...

http://millenione.blog.me/120151714676

 

문화일보: 육체적 퇴락, 소멸, 이를 맞는 인간의 참담한 무력감과 그렇지만 소멸하지 않은 갈망을 풀어냈다.

 

 

"늙어 소외된 인간의 근원적인 사랑의 감정을 잘 보여 주고 있었다."

 

 

http://blog.naver.com/corazon27/50151425039